전국노래자랑 MC로 무려 33년간 전국을 돌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송해 선생님이 지난 6월 8일에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해 별세 원인과 기네스북 등재 사연, 송해 가족 등 여러 가지 사실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별세 원인
송해 별세 원인은 노환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코로나 백신을 3차까지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올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많은 대중들이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건강 악화또한 고인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송해 선생님 주변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고인의 근황은 사망 전날까지도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송해길'을 따라서 걷고 식사를 했을뿐만 아니라, 그곳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고 합니다. 고인은 당시 95세 고령이셨기 때문에 대중들은 건강상의 문제를 걱정하면서도 그가 곧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고령의 나이에도 그동안 정정한 모습을 유지하며 전국 방방곳곳을 돌았던 고인은 사실 지난 5월에 이미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사망 4일 전에는 전국노래자랑이 코로나 이후에 2년 만에 야외 녹화를 재개하는 의미 있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알렸을 정도로 이미 건강이 매우 안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네스북에 등재
송해는 1988년에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기 시작해 2022년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최고령 TV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의 단일 TV 프로그램 연속 진행을 최고로 오래 한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송해 본명
송해를 고인의 본명이라고 알고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송해는 고인이 한국전쟁 시절 배를 타고 남쪽으로 넘어오면서 바다를 바라보며 본인 스스로에게 지어준 이름이며 본명은 송복희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경 이후에 개명을 하면서 예명뿐만 아니라 본명으로도 송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송해 가족
송해 가족으로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 그 사이에서 얻은 1남 2녀라고 합니다. 고인의 아들은 20대 초반의 꽃다운 나이에 오토바이를 타던 도중 교통사고로 인해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생전에 아들의 사망 장소인 한남대교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하며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이 외아들을 잃은 후에는 사망 전까지 두 딸의 가족들과 함께 서울의 한 동네에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송해 별세 소식과 함께 송해 가족, 송해 별세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전쟁통에 남쪽으로 내려와 가족을 가슴에 묻어두고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MC셨던 송해 님의 명복을 빌면서 마치겠습니다.